중국 싫어하는 트럼프는 손자병법을 제일 좋아한다.
Jeffrey Chong Wang(Canadian, b. 1979)
The Night of South Peking
Oil on Canvas
36 x 48"
나 어릴 적 "손자병법"이라는
티브이 프로그램이 있었다
고대 중국의 병법서
"손자병법孫子兵法"에 나온
전술들을 바탕으로
직장인들의 삶을
코믹하게 다룬 드라마였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릴 적엔
그냥 드라마인가 보다 하고 봤고
좀 커서는
"손자병법"이
드라마 제목이 아니라
"병법서兵法書" 이름이라는 것을
알았으며
답이 없던 삶
눈은 떴으나 감은 것 같던 삶 속
살기 위해 했던 공부에선
드디어
진짜 손자병법과 조우를 하는
운명적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손자병법의 "손자孫子"는
이름이 아닌
공자 孔子, 맹자孟子처럼
"손 씨 성을 가진 스승"을 뜻하는 것을
알게 됨을 필두로
이상하게 병법서인데
내 눈엔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과
자웅을 다투는
삶의 지침서 같았던 "손자병법"은
실로 훌륭한 병법서 그 이상이었는데
알다시피
지피지기면 백전백승(知彼知己 百戰百勝)
이 아니라
지피지기면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
즉, 피아彼我 전반 파악이 끝나도
승패에 집착하는 자는
매사에 의연한 자를 이길 수 없고
심지어 이겨도 나라가 망할 수 있으니
승산 없는 싸움은 시작도 말라며
매사
"치밀한 사전 계획을 통한 결론 도출"의
중요성을 상기
그뿐인가
전쟁의 목적은
'승리'이지 "오래 끄는 것"이 아니라며
"사안 본질 간과"의 위험성을 강조
하는가 하면
싸우지 말고 이기는 게
최선이라면서
"갈등의 지속"은
그 목적이 무엇이든
"결국 모두에게 유해함"을 상기시키는 등
전시 발생할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 방안을
조목조목 적어놓은 병법서였지만
삶의 처세술로 해석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손자병법은
인간 심리에 대한 탁월한 통찰 모음
그 자체였다
이제는 뭐
하도 들어서
우리나라 대통령인 줄 착각할 지경인
트럼프 대통령이
또 이번엔
가자지구 주민 이주 발언으로
중동 정세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 매체인
"예루살렘포스트
The Jerusalem Post"는
전한다
"중국 고전 ‘삼십육계’의
‘타초경사(打草驚蛇)’,
즉, 풀을 건드려 뱀을 놀라게 한다”는
이 전략은
손자병법의 ‘기습’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예상치 못한 제안으로
상대방의 반응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원하는 결과를 얻어내는 전략이다."
적의 의도대로 끌려가지 않고,
적을 자신의 의도대로 이끌어
전쟁에서 주도권을 잡는
손자병법의
‘허실(虛實)’ 전략 측면에서 볼 때,
'
트럼프의 제안은
표면적으로는 실현 불가능해 보이는
‘허(虛)’의 성격을 띠고 있지만,
실제로는
하마스 약화와 중동 평화 협상이라는
‘실(實)’의 목표를 겨냥하고 있다는
분석
여태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 최고지도자로서
트럼프보다 더 많은 단행본을 펴낸
인물이 있을까?
1987년
저서 "거래의 기술
Trump: The Art of the Deal"을 펴낸 후
지금까지 무려 18권의 책을 발표한
트럼프는
그의 저서
"챔피언처럼 생각하라
Think Like a Champion"에서
"손자병법"의 지혜를 배우라고 말한다
.
"여러분의 사업과 경영전략에
매우 유용한 책 한 권을 추천하고자 한다.
바로 "손자병법"이다.
기원전 6세기에 쓰인 병법에 관한 책이지만,
수십 세기 동안
수많은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맥아더 장군을 비롯하여
많은 저명한 군사전략가들이
이 책을 공부했다.
시간을 투자해서 꼭 읽을 만한
소중하고 가치 있는 책이다.”
자, 어쩌면 그와의
줄다리기는
이제부터 오픈북 시험
이제
범위는 주어졌으니
"공부"
오직 "열공"만이 살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