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MoreSmoker_취준관찰기

8. 회사는 좋은 곳, 랄랄라랄라

by nomoresmo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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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다. 돈 내고 다니는 곳보다 돈 벌러 다니는 데가 왜 더 재미있는 거지? 심지어 야근도 하는데?

“회사는 야근하면 돈 주잖아, 맛있는 저녁도 사 주고, 늦으면 택시비도 주고.” 이런다.

춤추러 가는 것도 돈 내고 가면 재밌고 돈 벌러 가면 힘들다고 하는데, 거 참.


설마 이 아이가 효녀라서 어머니 아버지 걱정하실 까 봐 재미있다고 하는 건 아닐 거고.


인턴에게 기대하는 바가 정직원과는 다르기 때문인 것 같았다. 생글생글 인사 잘 하고, 묻는 말에 대답 잘 하고 시키는 거 열심히 해 주면 오구오구 해 주는 것 같더라.

(쓰고 보니 강아지 훈련소나 유치원, 학교 같기도??)


역시나 세상엔 양면이 있다.

이 첫 인턴 회사는 엄청 보수적인 조직인 반면, 그만큼 위계질서 있게 챙겨 주고 신입이나 인턴이 입사했을 때 역할을 정확히 주는 것 같았다. 그러니 그것만 잘하면 이쁨 받고.

이것이 내가 보기에 후에 인턴 생활을 하는 다른 회사들과는 다른 부분 같다.

뭐랄까, 엄부자모 같은 조직? 적어도 신입일 때는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어쨌거나 애들 말로 *팀바팀, 사바사라고 좋은 선배를 만난 딸의 복이었을 것이다.


*팀바팀, 사바사: 팀마다 다르고 사람마다 다르다는 뜻으로 이렇게 말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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