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무열전 맹상군 열전

사기열전 3

by 반짝이는 별

감무 열전은 진무왕때 증삼이라는 동명이인의 인물이 사람을 죽였다. 다른 증삼의 어머니에게 사람이 와 증삼이 사람을 죽였다고 알렸다. 두 번째까진 끄떡않고 베를 짰으나 세 번째 에는 담 넘어 도망을 갔다. 다른 증삼은 현명하고 어머니는 믿음이 있었으나 세명이 의심하자 어머니는 겁을 낸 것이다. 어떤 적을 이용해 다른 적을 제어함이라는 이이제이 가 생겨났다.

맹상군 열전의 전문은 첩 출신이다. 아버지는 제나라 왕족 출신으로 재상을 지냈고 아들이 40여명이나 된다. 5월에 태어난 아이는 키가 문설주 높이와 같아지면 부모에게 해를 끼친다며 버리라고 했다. 전문의 어머니는 몰래 키워 장성하자 아버지와 대면 시켰다. 어머니는 전문의 아버지에게

"사람이 태어날 때 그 운명을 하늘로 받는가 문설주로 받는가. 문설주로 받으면 문설주를 높여가면 됩니다."

지혜로운 어머니의 아들이다. 아버지 전영이 전문을 발탁해 살림을 맡기고 후계자로 삼는다. 이집의 빈객들이 무려 3천명에 달했다.

초나라의 춘신군 황헐 제나라의 맹상군 초나라의 평원군 위나라의 신릉군 이들 넷은 사군자라 부른다. 모두 빈객들과 사인들을 겸허히 접대하고 빈객들을 초치하는 일에 매진하며 서로 경쟁했다. 빈객들의 힘을 이용해 나라의 정사를 돕는 한편 자신들의 권력기반을 공고히 했다.

진나라의 승상을 지낸 대 사업가 여불위도 위 사군자처럼 빈객과 사인들을 3천명 넘게 집에서 돌보았다. 이들의 지략과 식견을 이용해 여씨 춘추를 쓴다.

전문 맹상군은 식객들과 대화 시 병풍 뒤에 시사를 두어 기록했다. 진소양왕이 맹상군의 현명함을 듣고 불러 재상으로 삼으려 했으나 시기 질투하는자의 모함에 왕이 마음을 바꿔 위험에 빠진다. 왕의 총비 행희에게 도움을 요청하자 호백구 흰여우 가죽을 원한다. 호백구는 이미 왕에게 선물한 물건이다. 맹상군의 식객중 개 흉내를 잘 내는 좀도둑이 이 호백구를 훔쳐오고 행희에게 바쳐져 맹상군은 무사히 감옥에서 나온다. 위조한 국경 통행증과 봉전을 들고 함곡관을 빠져나가는중 이를 안 왕의 병사가 추격해온다. 함곡관의 출입문은 새벽 닭이 울어야 통행이 가능하다. 맹상군의 빈객중 닭소리를 잘 내는 이가 닭소리를 내자 함곡관의 닭들이 일제히 운다. 맹상군은 무사히 피해 달아난다. 계명구도 라는 말이 생겨난 배경이다. 심청전에 닭울음 기다리던 맹상군이 아니더냐라는 글귀가 나온다.심청이 선인들을 따라 인당수로 떠나는 날 새벽에 울면서 하는 말이다.

조나라를 지날 때 소문을 듣고 나온 사람들이 맹상군의 작고 볼품없는 외모를 보고 비웃는다. 이에 화가 난 맹상군은 그 마을을 전멸 시킨다.

많은 식객들을 먹일 돈이 궁하자 맹상군은 돈놀이를 하나 이자가 제때에 들어오지 않아 이도 여의치 않다. 식객중 외모와 언변만 뛰어나고 별다른 재주가 없던 풍환이 이를 해결한다. 처음 받아낸 이자로 살찐 소를 잡고 많은 술을 빚어 채무자들을 모이게 한다. 갚을 능력이 되는 자는 기한을 정해주고 가난한자는 차용증서를 없애준다.

진나라와 제나라간의 합종도 식객 풍환의 유세로 원만히 해결되고 맹상군은 다시 제나라의 재상이 된다.

사물은 반드시 그리되는 결과가 있고 일에는 당연히 그리되는 도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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