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열전에는 용을 잘 길들이면 능히 그 등에 탈수 있다. 용은 목덜미 아래 1척 길이의 거꾸로 난 비늘인 역린이 있다. 이를 건드리면 죽여 버린다. 군주에게도 역린이 있다. 유세하는자가 군주의 역린을 건드리지 않아야 한다. 사마천은 왕의 역린을 건드린 것이다.
손자오기 열전은 손자병법의 저자로 알려진 손무와 제 손자 병법의 저자인 그의 후손 손빈 오자 병법의 저자 오기에 대한 이야기다.
손무는 제나라 출신으로 오왕 합려때 등용되어 오자서와 함께 초나라를 격파했다. 춘추전국시대가 500 년 동안 진행되어 손자병법을 비롯해 많은 병서가 나왔다. 전쟁은 무릇 싸우지 않고 굴복 시키는 것이 최상이다.
오기 열전의 오기 장군이 병사의 종기 상처를 직접 빨아 치료해준다. 이에 감복한 병사는 죽음을 불사하고 적진에 뛰어들어 싸우다 전사한다.
그 병사의 아들이 오기의 병사가 된다. 아들 역시 종기가 나고 오기 장군이 또 종기의 상처를 빨아 치료한다. 이 사실을 병사의 어머니가 듣고 통곡을 한다.
"남편이 감격해 전쟁터에서 몸을 돌보지 않고 분전하다 적진에서 죽었소. 이젠 아들이 죽 을것이요."
낮은 병사와 동고동락한 충심 깊은 오기 장군의 일화다.
노기 열전의 노기는 기막힌 전략가다. 전쟁 중 적군에 포위되어 죽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된다. 이미 전사한 초도왕의 시신에 엎드려 난사한 화살을 맞고 죽는다. 초도왕의 아들 태자가 초도왕의 시신에 화살을 쏜자들을 모두 잡아 죽인다. 오기를 사살한 죄에 연루되어 일족이 멸족한자가 70 여 가구였다. 오기는 죽어서도 남의 손을 빌어 복수에 성공한다,
실행에 능한자가 반드시 언변에 능한것도 아니고 언변에 능한자가 반드시 실행에 능한것도 아니다라고 한다.
손빈이 방번을 해치운 계략은 뛰어났지만 그전에 기려지신의 형벌을 당하는 재난은 막지 못했다. 공이 크면 클수록 더 큰 위기에 직면하게 된다. 군신들의 질시와 경계가 크기 때문이다.
자공열전의 공자의 제자는 쌀 때 사두고 비쌀 때 파는 상법을 이용한다. 시세를 보아 재화를 유통시키는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다. 남의 장점은 드러나게 했으나 남의 잘못을 덮어주지 못했다.
자하 열전의 공자제자는 자식의 죽음을 너무 슬퍼 해 소리 높여 울다가 얼마나 울었길래 그만 눈이 멀었다고 한다.
자장 열전의 공자 제자는 말에 허물이 적고 실행에 후회하는 일이 적게 한다.
많이 들으면서 의심나는 부분 빼고 나머지 말하면 허물이 적다. 많이 보면서 실행하기 어려운 부분을 빼놓고 그 나머지를 삼가서 실행하면 후회하는 일이 적다.
번지 열전의 번지와 공자의 대화이다. 인은 삶을 사랑하는것이고 지는 사람을 아는 것이다.
상군열전에서 100배의 이익이 없으면 법과 제도를 고치면 안되고 10 배의 효과가 없으면 기물을 바꿔선 안된다. 국회의원들이 법이나 제도를 만들면서 부작용은 생각지 않고 막무가내 밀어부치는 작금의 현실이 생각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