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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반짝이는 별 Mar 30. 2022

염파 인상여 열전

사기열전 8

조나라 장수 염파와 재상 인상여 이야기다.

인상여는 진나라 사자로 가 그 유명한 천하의 보옥 화씨벽을 되찾아온 인물이다. 이 공으로 재상이 된다. 염파가 이를 시기하자 인상여는 스스로를 낮춰 염파를 감동시켜 자기 사람으로 만든다. 부형청죄 문경지교라는 말이 나왔다.

인상여는 조나라 출신으로 환관의 우두머리인 환자령 무현의 사인이었다.

진 소양왕은 조 혜문왕에게 진나라의 열다섯개 성읍과 화씨벽을 바꾸자고 한다. 인상여가 화씨벽을 가지고 진나라에 사신으로 간다.

화씨벽만 받고 약속한 성읍은 주지 않을 심산을 알아내고 이에 꾀를 내어 화씨벽을 몰래 빼돌려 조나라로 보내고 자신도 무사히 조나라로 돌아온다. 인상여도 유세가이다.

화씨벽 사건이후 진나라는 조나라를 치고 조혜문왕은 화평을 원한다. 이때도 인상여가 수행해 어려운 고비를 넘기고 무사히 회합을 마치고 돌아온다.

인상여는 지용을 겸비한 인물이라고 평했다. 사마상여는 인상여의 인품을 흠모해 이름을 상여로 바꾼 사람이다.자허부와 상림의 노래를 지은 문장가이다.


조괄열전

조괄은 어려서부터 병서를 많이 읽어 군사에 관해 천하에 대적할자가 없었다. 이는 책으로만 익힌 병법일뿐 실무에는 전혀 쓸모가 없었다. 조효성왕은 조괄의 어머니의 만류에도 그를 장군으로 봉했다. 역시나 진나라와의 싸움에서 대패하고 조나라는 결국 45만명의 군사를 잃었다. 사람을 잘 쓰는건 군주의 능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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