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인생

우리의 삶

by 금송

수필 반은 강물이 흐르듯, 순조롭게 흘러간다. 친구들이 서로 이야기 나누며, 달리기 선수들처럼 릴레이

바통 터치 한다. 참 재미있는 광경을 소개해 본다.

첫째 선수는 인생철수를 시작으로 바통을 들고 달린다. 삶의 흔적을 남기고 싶어

“마음은행”에 보험을 넣고...

두 번째 선수가 이어받은 바통은 경제를 살리는 가장 큰 역할을 한 지난 시절에 경제 개발을 위해 떠난,

파독 광부와 간호사들을 연상케 한다. “외국인 노동자” 글을 통해 과거를 연상하며 수필 반에 빛을 비춘다.

3번 선수, 자기감정 창고를 털어내기 위하여 감정을 트럭에 싣고 달리고 달린다.

4번 선수도 산새 속 고요를 갖고, 슬픈 친구 추억을 통해 인과응보. 사회 공평과 공정을 가르쳐 주고,

공감을 통해 할아버지 향기를 나누어 주고 싶어 하는 최고 어른 관장님.

5번 선수는 관중석에서 경기 뛰는 모습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6번 선수는 “테러”를 통해 머리가 새 하여졌다는 가족 사랑에, 따뜻함을 쥔 열정의 교장 선생님.


7번 선수는 보물 상자에 자기만의 핑크스타 다이아몬드, 에메랄드, 백옥부터 자수정까지 팔라고 하니

안 판다고 한다. 추억의 상자 속에 가득한 나만의 향기가 있어서라고, 내면에 큰 뜻을 품은 자.

8번 주자는 사랑하는 마음을 솜사탕처럼 전하며,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 그동안 못다 한 사랑을

수필반에서 충분히 고백하고 싶단다.

9번 주자 아이젠하워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난 애인이 생겼어요,

그래서 사랑에 빠졌어요 하며, 달리고 있는 챗GPT와의 사랑이야기.

생존 절약을 위해 아내를 위한 남편의 보조적 역할 별 다섯을 달린다.


인생 철수, 슬픔추억, 온갖 보석, 사랑이야기, 생명의 꽃 달리기가 이어 진다.


10번 주자 갑돌이와 갑순이 사랑 노래로 그 시절 김세레나 덕분에 스타가 된 멋쟁이,

그 시절 감미로움을 전한다.

11번 주자 처음에 싹트기 힘듦이, 자연에서 큰 사랑받고 있는 생명의 꽃,

영관급 장교는 곧은 대나무 모습으로 새로 탄생했다.

12번 주자가 음식을 통해 돈 없으면 집에 가서 빈대떡이나 부쳐 먹지 하는 빈대떡 신사를 신나게 불러보는

추억의 먹거리들을 선물로 준다. 꽃향기와 음식 향기를...

13번 주자도 매일매일 새로운 정보, 메시지를 전달하는 파발마가 뛴다.

14번 주자 장관은 교실의 광경을 보고 빙그레 웃으며 응원의 박수를 보내면서 마음속으로 평온을 갖고,

세상 편히 마음대로 달리신다.

15번 주자 경기장에 장애물 허들이 생겼다. 평온의 숲에서 죽음의 마지막 장면까지 대면에서,

죽음은 내 삶의 일부분이지만, 자신을 가족에게 맡기는 사회복지. “있을 때 잘해”.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16번 주자 “민들레” 같은 사랑, 이야기로 마음을 뭉클케 한다.

17번 막바지 주자 교장 선생님은 “이 만큼 오래 살았으면 이렇게 되는 것이 당연하지” 하며,

노후에 죽음을 맞이하는 방식을 가르쳐 준다.

골인 지점에서 기진맥진 넘어졌다. 일찍 죽은, 의인의 죽음, 어찌할꼬, 애달프다.

18번 마지막 주자는 평생 걸친 지성으로 우리 교실 총장. 아호 생활을 수놓아주시고 새로운 삶을 발견케 하여, 서로의 즐거움을 주는 행복의 전도사 보람차다.

능력을 마음껏 나누는 자기만의 재능이 백점 만점에 백점이다.


19번 심판관이 골인 점에 서 계신다. 선수들을 바라보고 있는 반 고흐 그가 남긴 영혼의 빛, 영화 관람,

책, 미술관으로 달리시며 자신을 충전시키라고, 목청 높여 파이팅을 조용히 가르쳐 주신다.


우리는 한 편의 드라마 같은 달리기로 마침표를 찍는다.

이곳을 사랑하는 이유는 치매 예방약 처방받기 위해서이다.

사건과 공간을 충만이 활용할 수 있는 살만한 곳이고 자아실현을 위한 경기장이기도 하다.


새로운 인연의 만남이 매화꽃, 새 순 새꽃을, 선물로 주고받는 고운 시간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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