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 感謝

by 금송

먹는 재미로 사는데

순간 무너졌다.

밥맛, 입맛, 두통, 목에 이물감.


이 순간의 행복 누가 알겠는가?

건강한자의 누림을.


대나무 마디처럼 쉼을 통해 멈춤이

에너지 축적시간임을.

일부분 몸의 상처가 몸 점체를 좌지우지하는데.


인생을 살면서 나 자신 만든 상처, 게으름을 통해, 부실 관리.

이웃을 통해 오는 상처, 지나가다 순간 간판 떨어져 입은. TV의 뉴스….


세상사 내 마음대로 사는 것 같지만, 아니다.

내 힘으로 사는 게 아무것도 없음을

다시 실감 나게 한다.


인생은 잠시 쉬었다 가는 대나무 마디처럼,

마디를 통해 성장 조절하고 성장을 멈추게 하고,

대나무 빈속(비움)은 자신을 단단히 만들기 위해서라고….

과연 나는 무엇을 비워야 하나.


나이가 들면서 버려야 할 것이 있다.

나의 노후를 준비하는 몫, 무엇일까?


무엇부터 시작해야 하나

한정식으로 시작할까? (복잡한 감정들.) 샌드위치방식으로, (압축된 감정들) 짜장면 같은 방식.(이것저것 엉켜있는. 미묘한생각들)

한잔에 한잔 방식으로 해야 하나(승화된 마음으로 희석시켜. 편안한 마음),진정한 삶이 무엇인지 담아 가면서.

자신에게 반문해 본다.


어제 먹은 음식이 오늘 나를 만들어 가듯

쉼을 통해 여유를 어떻게 활용해야 하나?

세월가도 그곳 안에 있었던 감정들.

고추씨처럼 바닥에 어수선 하게 깔려 있는

잡다한생각들. 청소기로 싹 훌터.

. 쓰레기통에 버려본다


소통되는 이웃들과 손잡고 간 그 세월은

기억 속에 감사하며, 곶감 역할을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