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털구름이 살포시 말해 줄 때.
지나가는 바람이 속삭이는 소리 귀 기울여본다
힘들다 하여 힘듦이 아니요
상처 뒤에 숨어있는 새 살의 돋음을 보아라.
기운이 나온 다하여 너의 기운도 아니요
새 생명 자리다툼이 있어서 인 것을
그대는 아는가?
이제는 자유로워졌는가? 해방을 가져왔는가?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임을 외치고 싶어 하는 그 외침을
얼마나 목말라했나?
손잡고 가는 그 길, 손잡아준 그의 마음.
서로 한 마음 되어 외침의 소리에 귀 기울여 주는
그 누군가 있어∼
그는 그 시간이 행복한 시간이었음을 내 눈으로 보았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가를..
오늘도 고백하는 그의 소리를 은밀히 들을 수 있었다.
구름이 손짓하는 그 여운에 바램을 담아 내 마음에 조용한 속삭임을…
아∼ 참 고마운 시간! 행복한 시간!
이것이 사람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비이고.,
석양 뒤에 숨어 다투고 있는 생명체 어찌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