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방

by 금송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다.

무엇을 담아 길을 나섰을까?

꿈과 소망 기억, 생각을 담아,

즐거운 소풍지를 향해 걸어 나섰다.

행복을 찾아 기운을 실어서


그 속에 나만의 소중한 것을 담고 담아 본다.

담긴 것은 사랑, 즐거움, 여유, 기쁨, 환호로

나만의 공간 안에 차곡차곡 정리한 가득한 내 시간 안에,

건강과 희망을 채움으로 보태 넣는다.


오늘도 이 시간은 영원히 기억되는 기억 창고에,

추억 하나 더 쌓아 놓는다.


삶이란 고통의 연속이요, 인생은 고역의 땅이라지만

사랑이 담긴 가방 들고 나만의 운동장에, 인생을 펼치는 소중한 화개장터

모든 것을 가방에 담아 새 옷으로 입혀 보기도 한다.


후회, 미련, 이기심, 어리석음의 헌 옷을 가방에 담고.

이해. 배려, 평온, 선한 마음 꺼내 입으며,

인생의 새로운 길로 걸어간다.


나를 초대해 준 인생, 이 시간 역시 꿈을 알게 함이 아니겠는가?


나만의 행복은 가려진 저 커튼 뒤에 귀하고 소중한 것이 나오길 기대한다.

군중 속에서 무대의 장면을 바라보며, 다양한 생각 속에 금 구술을 찾는다.


오늘도 담아야 할 물건은 찾아서 가방에 담고.

버려야 할 것, 담은 가방은 세상 밖으로 던져 버리자.

가방 하나 들고 자유를 만끽하며, 슬기롭고 단순하게 한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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