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한 이유는
자유라는 손님이 내 집에 방문하였기 때문이다.
나를 묶어 두었던 모든 굴레에서 벗어나
평화와 안정이 공 굴리듯 지탱시켜 주는 덕에....
이리저리 움직여주는 사고력은
여유라는 나만의 에너지가 있기에 가능했다.
규격에 맞춤 보다
평면으로 이리저리 굴리는 치마폭과 시접 덕분이다.
여유는 역시 연륜, 시간
그게 삶의 지혜가 아닌가 물어본다.
세월이 가르치는 나이 든 사람의 비법.
그 모든 것을 서로 손 잡고 가는 관계 덕분에 가능한 것이었다.
시간이 가면서 터득한 실제의 경험과 지친 삶의 고뇌가 있었고
삶의 질을 지켜주는 그 무엇이 있었기에,
지금의 시간을 콧노래로 흥얼거릴 수 있게 되었다.
눈물을 닦아준 그 누가 있었기에 인생은 살만한 가치가 있음을.
지나 간 아픈 세월이 징검다리가 되어
강을 건너갈 수 있었던 것 역시, 손잡고 가는 이웃들의 사랑이...
나를 행복의 강으로 데려가 주어 서이다.
그곳에서 물놀이가 시원함. 정결함. 즐거움. 환희의 시간을
만끽하고 있으니 나만의 여유를 부려 본다.
주어진 하루의 일과를 행복의 강에서 오늘도 내일도......
여유를 품에 안고 행복을 느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