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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지우 Jun 29. 2023

첫여름

D 14 

습한 여름의 열기가 들이차더라도, 


지금은 마음속에 들이치는 설렘을 온전히 느끼고 싶었어.



꼭 잡은 손 사이로 느껴졌던 너의 열기와 배려를 


나는 더욱 온전히 느끼고 싶었기에 


꼬옥 소리가 날 정도로 소중하게 잡고 있었어.   



너와 함께 처음 맞이한 첫 여름은 


그렇게, 기억되었어.


202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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