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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죠작가 Jun 29. 2023

일 잘 하는 사람

#20230629

욕실용품 코너에서 한참을 찾다가 결국 직원에게 헬프를 요청했다.

그는 제품이 있을 만한 장소 2개를 알려주었고, 나는 원하는 걸 빠르게 찾을 수 있었다.

‘진즉에 물어볼걸...‘

계산을 하고 나가려던 찰나 그가 나에게 물었다.

”혹시 23번 코너에 있던가요?“ 그렇다고 대답하자 확신에 찬 미소를 짓는다.


굳이 확인하지 않아도 되었을텐데,

일 잘하는 사람이 이런 사람인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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