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아 너도 외롭니?
독백
전 진식
부질없는 말다툼이나
허튼 욕심의 세상살이.
하루의 일과를 마치고 뒤를 돌아보니
혼자가 되어
외롭다 외롭다 한다
대통령이나,
시장통의 생선장수나,
덥수룩한 턱수염의 실업자까지도
혼자가 되니
허공에서 웅웅거리는 울음을 하고
눈을 감는다
나는 누구인가?
쳇바퀴 속에서 춤을 추고,
탈을 써고있다
광대가 되어 외줄타기를 했고
밤이 되면 잠자리를 뒤척거리며
빈 껍데기로 남은 나신으로 오돌거린다
'왜'라는 의문으로 창을 여니
휘영청 저ㅡ달
달도
홀로 외롭다 외롭다 한다
25년 6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