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스럽지만 우린 오래 벗이야
묵은지
전 진식[田塵]
밀실에서 나와
봄볕이 있는 촌집에서 만난 사내들
온몸이 절어 있고 세월 냄새가 난다
등진 세상에 삐친 여인네처럼
만나면 시큼하게 짠내가 되어 씁쓸한 웃음을 던지고 있다
한 입 ''물컹''
입맛을 다지니 그리운 고향이다
깊은 맛에 보고픔이 있다고 해묵은 기억을 집어 들고
''묵은지''
촌스럽지만 오랜 벗이야
청춘은 사그라져 있고 밤새 비가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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