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초의 심지는 끝날때까지 탄다

by luvornut

언젠가 당신이 얘기했던
배울 점이 있어야 한다던
당신의 사상을 들었던 날
대수로이 생각지 않았던 난

지금
생각 속에 길을 찾고 있다

꽤 많은 이가 같은 말을 하며
스스로 弱者 답지 않게 살아가고
스스로 진짜 모습을 감정에 호소하며
누군가에게 떠넘기고 있진 않는가

있는 그대로 살고, 보이면 이럴 일 없겠으나
못난 自我 다른 이에게 달리 보이고 싶고
小人으로 君子 모방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당신의 論理,
당신이 기대고 있는 基人
어찌 당신과 가까이 지내겠는가?

부족함이 있으나 있는 그대로 이해하는 것이
당신이 진정 배워야 할 점이 아닌지

배움과 겸손에는 끝이 없겠으나
많은 이들이 말만 하고 싶어 한다
이는 부족한 배움이 보이며
겸손하지 않은 오만함이라 생각된다

아,
나 또한 小人

결국 사람은 타인을 평가하며
단정 짓고,
각자의 인생을 존중하지 않고
나의 머릿속에 그들을 다르게 기록할 뿐이다
누가 더 필요하고, 필요치 않은
계산만 바삐 생각할 뿐이다

계산기가 되어버린 당신께
내가 할 말은 계산이 끝난 후 계산기는
더 이상 내게 필요 없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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