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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7. 2023
냉장고 정리 2탄
냉동실 정리하기
2. 냉장고 정리 두 번째 순서는 지정석을 정한다
냉동실과 냉장실 중 어디부터 정리하는 게 좋을까?
답은 냉동실부터 정리하는 게 좋다
냉장실보다 냉동실에 있는 재료들이 더 오랜 시간 방치 됐을 확률이 높다
일단 냉동실 정리부터 마친 뒤, 여유 공간이 생기면 그 자리에 한 번에 다 못 먹을 야채 등을 손질 후, 얼린다
냉장보다 냉동보관이 더 나은 경우
버터: 마가린과 함께 냉장보관 된 경우가 많은데, 버터는 냉동실에 보관하면 풍미와 향이 더 좋다
식빵: 밀가루라 실온보관이 좋지만 한 번에 다 못 먹을 땐 냉동보관한다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면 촉촉하다
얼린 상태로 계란옷을 입혀 토스트를 만들면 간단한 한 끼 아침으로 좋다
두부: 냉동 후 찌개에 넣으면 단백질이 응축되면서 식감이 유부처럼 쫄깃해진다
또한 뻥뻥 뚫린 구멍사이로 국물이 잘 베인다.
팽이버섯: 냉동 후 요리하면 키토산 성분을 더 많이 섭취할 수 있다
시금치: 된장국에 넣으면 생으로 넣었을 때와 맛의 차이가 거의 없다.
소분의 장점과 소분하는 팁
손질한 얼린 야채는 찌개에 바로 넣어 조리하기 편하다
얼릴 때 주의 할 점은 전용용기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면 냉동시키기 전 모양을 만들어서 얼리는 게 중요하다
최대한 얇고 평평하게 펴준다
눕혀서 잠시 얼렸다가 형체가 단단해지면 의류처럼 세워서 지정석에 찾아 넣는다
내용물을 두껍게 뭉쳐놓지 않아야 해동도 빠르고 맛과 모양이 유지된다
뭉쳐서 넣지말고 평평 하게 모양을 만든 후 얼린다얼리면 좋은 점은 서둘러 빨리 먹지 않아도 되고 쉽게 물러져서 버리는 일도 없으니 식재료값도 아낄 수 있다
소분할 때 양은 한번 먹을 만큼이 좋다
한번 냉동된 재료들은 녹았다 다시 얼리게 되면 각종 세균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통기한을 모를 경우엔 받아 온 날짜를, 그것도 모를 땐 냉동한 날짜를 구체적으로 적는다 (엄마표 반찬이나 시장에서 장 본 경우)
라벨지가 없을 경우 글자가 써지는 불투명 테이프를 이용해서 네임펜으로 쓰면 된다
냉동음식 유통기한
*냉동 전 신선도에 따라 차이가 있다
갈은고기와 양념고기는 1~2달 , 생고기는 6개월~1년
생선은 3개월
데친 야채는 10개월
간 마늘은 3개월
밥은 대략 2개월
얼린 식품은 냄새나 육안으로 이 음식을 섭취해도 문제가 없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평상시 유통기한 적는 걸 습관화한다
지정석 만들기
문 칸
냉동실 문칸은 문을 열고 닫을 때마다 온도변화를 제일 많이 체감하는 공간이다
온도 변화에 민감하지 않은 식품을 보관한다
건어물, 간식, 각종 가루 종류가 좋다
아이스크림은 자주 먹을 경우 적당 양만 둔다
비닐보단 용기를 이용한다
납작한 플라스틱이나 높이가 긴 투명 용기가 좋다
용기가 통일되면 보기도 깔끔하고, 꺼내 쓰기도 편하다
상부 칸
맨 위칸은 조명을 가리지 말고 평상시 비워둔다
채운다면 아이스팩이나 간식류 등 작고 간단한 걸 수납한다
식품을 얼릴 때 모양을 만들어 주기 위해 한두 시간, 잠깐 두는 장소로 사용해도 좋다
잘 안 보이는 자리기 때문에 바구니를 비치해 두면 그 안에서 관리가 편하다
가운데 칸
손이 쉽게 닿는 가운데 칸은 냉동식품이나 자주 먹는 간식류를 둔다
역시 바구니를 두면 편한데 바구니 사용 시 주의할 점은, 냉장고 칸마다 가로와 깊이 사이즈를 정확히 잰 후 구매한다
냉장고 전용 제품이 따로 있으며 슬림하고 길게 나온 게 특징이다
냉장고마다 규격 사이즈가 다 다르기 때문에 구매 전에 꼭 사이즈를 꼭 잰다
애매하게 남는 공간이 모여 공간낭비가 된다
슬림사이즈로 두 개를 둘지 큰 거 한 개만 둘지 식재료 상황에 맞게 정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