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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각선생 Aug 23. 2023

아이스팩 활용 법

냉풍기 만들기

더위 막바지다

이제 조금만 버티면 선선한 가을이 온다

이 시기에 에어컨이 없는 에서도 일을 많이 했었다

장마철 온몸이 꿉꿉하고 냄새나는 것보다 힘든 건, 내가 흘린 땀이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따갑게 변한다는 사실이다 이상태로 며칠 안 씻으면 젓갈이 되겠다


나는 더위를 많이 타는 편이 아니라서 아무리 더운 날도 땀을 주르륵 흘려본 적이 없는데 언젠가 체질이 변했다

얼굴에 송골송골 맺힌 땀을 시작으로 땀범벅이 되는가 하면 등줄기에서도 또르르 땀 방이 흘

살이 쪄서 체질이 바뀐 건지, 살면서 많은 땀을 쏟을 일이 없었던 건진 잘 모르겠지만 여하튼 이 일을 하면땀샘이 시원하게 뚫렸다.


여름에는 에어컨이 고장 나면 그야말로 비상이다 서비스를 불러도 타이밍이 안 좋으면 여름 끝자락에 기사님을 나게 될 수도 있다

선풍기에선 미지근한 바람만 의미 없이 돌아갈 뿐이다


가끔 에어컨 없 일할 때 한 번씩 써먹는  방법이 있다

생존 짬바라고나 할까?

코딱지 만한 선풍기에서 곧 차가운 얼음 바람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아이스팩 냉풍기 만드는 재료


스티로폼 택배 박스, 미니 선풍기, 페트병, 펜, 문구 칼

(스티로폼 박스는 아파트 재활용하는 날 많이 나온다)


1. 박스 뚜껑에 선풍기 머리가 들어갈 구멍을 뚫는다


2. 바람이 나올 위치에 페트병이 들어갈 구멍을 뚫는다


3. 페트병 밑부분을 자른다

날카로울 수 있으니 마무리는 테이프로 붙이든지 라이터로 끝을 동글게 말아 준다


4. 속에 아이스팩을 채우고 작동시킨 선풍기를 엎는다.

플라스틱 입구로 시원한 바람이 나오니 우리 집 똥 강아지가 좋아라 한다





또 다른 아이스팩  재 사용


수경재배로 인테리어 효과

아이스 팩 속에 들은 겔은 고흡수성 폴리머 소재로

물 함량이 높먹지만 않는다면 해로운 성분이 아니다


장 시간 집 비울 때 분 물 주기

식물에 물만 듬뿍 주는 것보다 더 오랜 시간 수분이 남는다

여행 가기 전, 물을 많이 먹는 식물은 물을 준 뒤, 흙 위에 골고루 뿌려준다

반만 뿌려 며칠 실험을 해 본 결과 아이스팩 젤로 덮은 쪽  흙이 더 축축한 수분기가 남아 있었다


디퓨저 효과내기

컵에 덜어서 향수나 오일을 떨어뜨린 후, 신발장이나 욕실  등에 둔다

이런 게 없을 땐 피죤도 좋다 향이 있는 건 머든 괜찮다


찜질용

냉팩  온팩 모두 가능하다

깨끗한 타월에 감싸 용한다

단 (온팩) 전자레인지 사용 시 장시간  돌리지 말고

1분 단위로 앞 뒤를 돌려가며 온도를 맞춘다


냉장고 온도 유지하기

냉장실 문칸에 두면 문을 열고 닫을 때 온도 유지에 도움이 된다


여름철, 냉장고 넣기는 애매하고 그냥 두기 불안할 때

몇 시간 안에 곧 먹을 음식인데 다시 냉장고 넣고, 데우기 애매한 상황에상온에 두는 대신 아이스팩 에 남은 음식을 올려둔다

예) 먹 남은 김밥은 렌즈에 돌리면 맛이 없는데 여름은 잠깐 사이에도 상할 수 있어 이럴 때 요긴하다 냉장고만큼 차갑지 않아 데우지 않고 그냥 먹을 수 있다.

먹고 조금 남은 순대를 냉장고 대신 식탁 위에 두었다





아이스팩  버리는 법


아이스팩 (고흡수성 폴리머)

그 상태로 종량제 봉투에 넣거나  아이스팩 수거함이 있는 지자체 이용

 아이스 팩

겉 종이: 물은 버리고 종이는 종량제 봉투

겉 비닐: 물은 버리고 비닐은 재활용 수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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