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실행
신고
라이킷
9
댓글
공유
닫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브런치스토리 시작하기
브런치스토리 홈
브런치스토리 나우
브런치스토리 책방
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김성철
Nov 30. 2022
빨대는 괴로워
정용채 동시집에서
꼬르륵꼬르륵
배고프다는 신호에
우유팩에 빨대를 꽂아
단숨에 마신다
허기가 달래진 배 속은
이제 더 이상 꼬르륵 소릴 내지 않는데
다 먹은 우유 팩 속에서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한다
우유를 다 빼앗긴 우유 팩
홀쭉한 배를 움켜쥐고
꼬르르르, 꼬르르륵
뻘대를 붙잡고
밥 달라 애원한다.
정용채 시인의 동시집 '물음표가를 늘이면 느낌표가 되겠네 '에 등재된 시 입니다.
한글을 모르는 손녀에게 읽어주면 좋아할 듯한 시를 찾다가
손녀가 자기전에 우유를 먹어야 잠이 드는 습관을 있어서 이 시를 읽어주면 습관이 고쳐질까 하는 생각에 시도에 보려 합니다~~
keyword
우유
빨대
김성철
인생의 2막을 지나면서 그동안 살아온 이야기 남기고 싶은 이야기를 기록하고자 한다.
구독자
37
제안하기
구독
작가의 이전글
엄마의 사랑은 공짜~
일상
작가의 다음글
취소
완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검색
댓글여부
댓글 쓰기 허용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