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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반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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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반쪽이
서른여덟, 어느 날 유방암 환자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삶이 리셋되고  아프기 전의 저는 그림자가 되고 반쪽이 인생이 시작되었습니다. 평범하지만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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