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생활
인간으로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금전적인 수익 있어야 한다. 대체로 그러한 부분에서 안정적인 고정 수입원을 원하고 취업이라는 과제를 위해 노력한다.
혹독한 경쟁과 끝이 안보이던 포트폴리오에 피와 영혼을 갈아 넣고 나면 드디어 취업이라는 목적지에 도착하게 된다.
스스로 차는 목줄
오늘도 나는 셔츠 위 목줄을 조여매고 집을 나선다. 지옥철 그 후 도착하는 진짜 지옥 같은 곳, 내 자리에 목줄을 걸고 나면 이제 그곳에서 벗어 날 수 없다. 꽤나 과장스러운 표현을 해보았지만 혹자들에겐 저 또한 만족스럽지 못한 표현일지 모른다.
이 개집에는 실력보다는 외모로 상대를 평가하는 개도 존재하고 본인도 하지 못하는 걸 하지 못한다고 짖어대는 개도 있다. 하루 종일 영양가 없이 짖어대는 소리를 실컷 듣고 나면 퇴근을 하게 되고 나 또한 친구들에게 우리 개집에 대한 불만을 마구 짖어된다. 퇴근 후 풀어재낀 목줄을 보며 저 목줄만 벗어던지면 평생 이 삶에서 벗어 날 수 있다는 걸 알면서도 다음날 아침에 되면 다시금 셔츠 위 목줄을 조여 맨다.
사람마다 각기 다른 성격, 성향을 가졌듯이 모두 다른 대화법을 가졌다. 흔히 우리가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여기는 직장 상사는 이런 개집에서 버티고 살아남으며 대화법이 다소 유별나 졌지만 그런 그에게도 통하는 대화법이라는 것은 반드시 있다.
그저 포기하고 버티거나 회피하고 도망갈 것이 아니라면 그에게 맞는 대화법을 찾는 것 또한 그 개집에서 생존법이라고 할 수 있다. 상사를 위해 내가 노력을 한다는 게 더럽고 왜 그렇게까지 해야 하나 싶지만 본인의 의사표현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람에 따른 대화법 터득은 스스로가 이 개집에서 유일한 인간임을 드러낼 수 있으며 이후 인간으로서 이 사회를 살아가며 굉장히 큰 능력이 되기도 한다.
개집이야 말로 그 능력을 키우기 가장 좋은 곳이다.
이곳에서 더럽고 치사하다고 느낄 때가 오면 그날은 월세를 내는 날이고, 퇴사를 생각하면 각종 고지서와 휴대폰 요금이 날아온다. 그렇게 버티고 버텨, 개집에 대한 적대심이 목 끝까지 차오르게 되면 어느새 월급날이 되어있다.
월급날만 되면 꼬리를 흔드는 나는 개사원
인간으로서 사회생활을 하는 모두에게 공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