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면 장기투숙
1년 내내 부지런히 들락거리던
찐 고객 민호가 없으니
올 겨울 고양이 여관은 사실상 폐업이었다.
늘 열려있는데
누가 또 이용해 주시려나...
문 열어라, 밥 내놔라, 똥 치워라
주문도 많고
집안 베란다 씽씽 돌아다니시던
민호 고객님 보고프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