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은애는 작은귀처럼 사람이 다가가면 펄쩍 뛰어 도망가지는 않지만
사람과 일정한 거리를 둔다.
그래서 조카도 은애에게 다가가기에 늘 실패였는데
은애가 담장 너머 아랫집 데크에 있자
조카가 살금 다가갔다.
아마 제일 가까이서 은애랑 마주한 것.
저 간절한 뒷모습이라니..ㅎ
하지만 은애는 곧 훌쩍 물러났다.
조카님, 은애는 쉬운 고양이가 아니랍니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