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째 이어지는 이웃집 공사는
최근 외벽 공사를 하면서 애들이 도망다니느라 바쁘다ㅠㅜ
주말 아침에도 이어진 공사에 작은귀가 사라졌다.
아침밥도 안 먹고 어딜 간 거야?
동네를 뒤져도 안 보여서 다른 골목까지 뒤지고 다녔더니
우에엥~~~ 거리며 한옥 지붕에서 나타난 작은귀 녀석.
여긴 정말 다른 동네인데 여기까지 오면 어쩌냐..ㅠㅜ
그런데 저녁 밥 시간, 이번엔 은애가 안 보인다.
아침에 작은귀가 있던 갔더니 한옥 지붕에 떡하니 앉은 은애.
돼지고양이가 얼마나 배가 고팟을 거야.
한옥과 고양이는 참 예쁘다만
밥 먹을 때마다 이 난리니 애들 배곯아서 걱정이다.
근데....
이 한옥 골목 대장이 갑수한테 쫓기면 와서 숨던 곳이었다.
우리 대장, 아기 고양이들한테 아지트 알려준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