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창업 때부터
출판은 사양사업이다,
출판은 단군이래 불황이었다
이런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른다.
시작하는 사람한테 이런 얘기나 하다니^^;;
그래도 다들 꾸역꾸역 출판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정말 다들 힘들다.
신간이 나오면 언론사에 신간과 보도자료를 전달하는 업체가
문을 닫았다.
잠시 영업 중단라는데 부디 돌아오기를 바란다.
창업 30년이 넘는, 책공장 첫 책부터 언론사 릴리스를 해주었던 곳이다.
인쇄 쪽도 출판 일이 줄어서
박스 인쇄로 전환하는 곳도 있단다.
얼마 전 신간 인쇄 때
8색 인쇄기를 처음 보고
우와 우와~ 신기하다 막 이랬다.
이제 인쇄소의 어마한 소음이 정겨울 정도가 되었는데
마음이 무겁다.
모두 있었던 그 자리에 있어주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나부터 살아 있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