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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Aug 30. 2023

출판 참 어려운데, 나부터 살아 있자


출판사 창업 때부터

출판은 사양사업이다,

출판은 단군이래 불황이었다

이런 말을 얼마나 많이 들었는지 모른다.

시작하는 사람한테 이런 얘기나 하다니^^;;


그래도 다들 꾸역꾸역 출판을 지키고 있는 것 같았는데

요즘은 정말 다들 힘들다.


신간이 나오면 언론사에 신간과 보도자료를 전달하는 업체가

문을 닫았다.

잠시 영업 중단라는데 부디 돌아오기를 바란다.

창업 30년이 넘는, 책공장 첫 책부터 언론사 릴리스를 해주었던 곳이다.


인쇄 쪽도 출판 일이 줄어서

박스 인쇄로 전환하는 곳도 있단다.


얼마 전 신간 인쇄 때

8색 인쇄기를 처음 보고

우와 우와~ 신기하다 막 이랬다.

이제 인쇄소의 어마한 소음이 정겨울 정도가 되었는데

마음이 무겁다.


모두 있었던 그 자리에 있어주기를 바란다.

그러려면 나부터 살아 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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