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들과 긴긴 밤인사

by 책공장

늦은 밤 아랫동네 고양이들 밥을 챙기러 나갈 때면

늘 은애랑 작은귀가 동행한다.

고요한 골목에서 셋이 수다도 떨고 토닥토닥 하루를 마무리한다.


나는 아이들 궁둥이 팡팡하고

아이들은 내 다리에 지들 냄새 잔뜩 묻히고서야

긴긴 밤인사가 끝난다.


많이 추워지면 혼자 다녀야하는데 벌써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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