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초인종을 누르고 문이 열리기를 기다릴 때면
종종 고양이들이
내가 고양이 신전이라고 부르는 대문 기둥에서
내려볼 때가 있다.
그 모습이 예뻐서 웃었는데
엄마가 뭘 봤길래 그렇게 행복하게 웃었니 묻는다.
인터폰 화면으로 본 모양이다.
내가 그렇게 행복하게 웃었나?
애들한테 알게 모르게 많은 걸 받는다.
물론 그저 높은 곳이 좋은 녀석들의 습성때문이고
그저 누워 주무셨을 뿐인 것 같지만ㅎ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