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책공장 Jan 30. 2024

드러내어 기억하다 시리즈 <장애견 모리> 출간



신간  <장애견 모리> 출간 되었습니다.



드러내어 기억하다 시리즈의 3번째 책이고


책공장더불어 의 63번째 책입니다.


서점 배본을 마쳤는데 이런저런 일로 책 출간 소식이 늦었습니다.





모리는 많은 장애를 갖고 태어난 개입니다. 


다리 하나를 절단해서 다리가 셋이기도 하지만 방광결석, 관절이상, 잠복고환, 고관탈구, 피부병, 정서장애, 공격성, 섭식장애 등도 있었죠.


모리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지고 신속하게 안락사가 결정됩니다.


장애견이 겪는 보통의 여정이고, 


우리가 일상에서 장애견을 본 적 없는 이유일 거예요.  



모리를 구원한 건 자기 삶의 무게만으로도 힘든 21살의 수의대생이었죠. 


알바를 하며 근근이 살아가는 대학생이 대형견과 사는 건 쉽지 않지만


모리와 사는 일이  희생과 봉사의 삶은 아니었습니다. 



사람들은 모리를 불쌍하다고 하지만 


조금 불편할뿐 모리는 아무 생각 없이 행복했습니다.


책 속에 자주 등장하는 모리의 눈을 보면 아실 거예요.


모리가 얼마나 해맑게 웃고 있는지^^



두 발 인간, 두 발 개가 천천히 걷는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둘이 함께 사는 일상이 코미디 드라마 같아서 


글 읽다가 풉~~ 많이 웃게 됩니다.



우리가 장애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요. 




차례 


1장 보통의 개처럼 살아보지 못한 개 


2장 우리 개가 얼마 못 산대요. 그래서 연애할 시간이 없을 것 같아요


3장 여우를 기다리는 어린 왕자처럼 아픈 개들을 대해 주었으면 


4장 장애견이라 불편한 게 아니라 시선과 편견이 불편하다


5장 나만 슬퍼할 테니까 너는 내 생각하지 말고 마냥 철없이 지내



동물행동의학 전문의가 본 모리 이야기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개’일 뿐입니다_김선아(미국 코넬대학교 동물행동의학과 교수)







공유, 리뷰, 도서관 신청 등등 홍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__)





작가의 이전글 이틀째 고양이가 안 보인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