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출판진흥원에서 국내서 수출을 위해 찾아가는 해외 도서전을 연다.
올 여름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다.
2019년에 베트남 도서전에 참여해서
<개똥승>을 처음으로 수출했고,
코로나로 막혔다가 지난 해에 도쿄 도서전에 참여했다.
이틀간 쉴틈없이 많은 출판사와 미팅하면서
분위기가 좋아서 기대를 했는데 한 권도 계약을 하지 못했다.
자신만만하게 참여했다가 참패를 해서 그런지 용기를 좀 잃었다.
한참을 고민하다가 자카르타 도서전 지원 포기.
인도네시아에서는 대부분 성과가 좋다는데
베트남 때도 그렇고 대부분 어린이책을 많이 찾는다.
우리가 어린이책이 많지 않다.
우리 책 주제가 전지구적이지 못한가...기죽었다가
아닌데 누가 읽어도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책들인데...이러며 정신 승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