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옹아, 이제 갈 시간이야
함께 살던 동물 가족들과의 헤어짐은
늙고 떠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 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도망다니기도 한다.
인간뿐일까.
떠나는 그들도 무작정 주저 앉아 고집을 피우기도 할 거다.
그만 가자는 사신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고양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