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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Jun 03. 2024

야옹아, 이제 갈 시간이야

야옹아, 이제 갈 시간이야


함께 살던 동물 가족들과의 헤어짐은 

늙고 떠나는 게 자연스러운 일인 줄 알면서도

받아들이지 않으려 도망다니기도 한다.


인간뿐일까.

떠나는 그들도 무작정 주저 앉아 고집을 피우기도 할 거다.

그만 가자는 사신의 말을 듣는 둥 마는 둥 하는 고양이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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