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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Jun 22. 2024

고양이 밥 주다가 신고도 당하고


동네 고양이들 밥자리 찾는 일은 쉽지 않다.

집 근처는 이웃들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해도

좀 먼 곳까지 주려면 예상못한 일이 생긴다.


쭈그리고 앉아서 부시럭거리다가

"뭐 하시는 거예요?"

하면 벌떡 일어나 주저리주저리 말하다 면박도 듣고 

가끔 ""좋은 일 하시네요."  이해해주는 분도 있고.


지인은 겨울에 두툼하게 옷을 입고 밥 주러 다니다가  

수상한 사람이라고 신고를 당하기도 했다.


근데 최근 한 독자는

마약 거래하는 것 같다고 신고를 당했다고.

세상의 변화를 길고양이 밥주면서 알게 되네.


오랜만에 은애 작은귀 갑수 삼총사 단체 식사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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