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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Jul 12. 2024

고양이 안방 입성


지난 겨울 한파에 죽을 뻔했던 고양이 작은귀의 치료를 위해 집에 데리고 들어왔는데
녀석의 영역이 점점 넓어지고 있다.



병원에 다닐 때는 2층 작은 방에 가두고 몸 상태를 살폈는데


몸이 좋아지더니 용감하게 2층 일하는 방, 자는 방, 베란다를 야금야금 점령했다.


바로 1층으로 진격하지 못하고 계단에서 우물쭈물하더니


얼마 전 1층 입성.


1층에서 주로 거실 소파 뒤에 숨었는데 요즘 안방을 자주 드나든다.



안방까지 점령이라니.


이런 날이 온다.



작은귀의 궁긍적 목표는 탈출이겠지만 모른척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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