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걸이가 작년과 올봄에 두 번이나 위험한 순간이 있었다.
밥을 못 먹고 토하고...입원까지 하면서 큰 고비를 넘겼다.
두 번이나 털을 민 초음파의 흔적이 오래 남아 있었는데
최근 털이 자라 다시 폭신해졌다.
나이가 있어 그런가 털이 빨리 안 자라서
맨질한 살이 보여서 마음 아팠다.
요즘 틈만 나면 폭신한 배를 만지막만지막하면서 목걸이를 귀찮게 하고 있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