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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Oct 25. 2024

너희가 집 주인이라고

마당 나무 전지 작업하는 날.

조경사 분들이 분주하게 일하시는데 

아이들이 별 미동이 없다. 

목걸이는 마당에, 은애는 담장 너머 앞집 마당에서 

낯선 사람들을 가만히 관찰한다.


맞아. 

너희가 집 주인이고 아저씨들이 손님이지 

집고양이 다 됐구만 이러는데 

부아아아앙~~ 

조경사님이 전기톱 같은 걸 틀자

둘은 순식간에 사라졌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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