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마당 나무 전지 작업하는 날.
조경사 분들이 분주하게 일하시는데
아이들이 별 미동이 없다.
목걸이는 마당에, 은애는 담장 너머 앞집 마당에서
낯선 사람들을 가만히 관찰한다.
맞아.
너희가 집 주인이고 아저씨들이 손님이지
집고양이 다 됐구만 이러는데
부아아아앙~~
조경사님이 전기톱 같은 걸 틀자
둘은 순식간에 사라졌다ㅋㅋ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