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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공장 Dec 02. 2024

1인출판인데 1인출판같지 않은

오랜만에 일요일을 오롯이 쉬었다.

6주 동안 매주 일요일 강연은 강행군이었다.


근데 강연을 진행하면서

1인출판이라 못하는 게 있구나 실감한 순간이 있었다. 

그간 대체로 혼자서 다 해냈는데.


공간을 빌린 교보문고에서 강의 때 홍보물인 엑스배너를 요청했다.

처음 들어온 단어인데 열심히 배워서 제작까지는 했는데 

현장에서 난관 봉착!


엑스배너는 혼자서 세울 수가 없었다.

낑낑 대고 해보려 했는데 이리저리 쓰러져 버렸다.

결국 일찍 오신 분들이 도와줘서야 겨우 세울 수 있었다.  


하긴 광복이관순이 집회 때도 함께 현수막을 들어준 독자들이 없었으면

펼치지도 못했다.

1인출판이긴한데 1인출판같지 않은 이걸 뭐라 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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