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부쩍 추워졌는데도
은애는 마당에 벌러덩 누워 뒹굴거리는 걸 좋아한다.
아직 어려 그런가...곧 7살인데.
뒹굴거리고 나면 등짝이 엉망이되는데
은애야 지지야~ 그래도 들은 체도 안 한다.
그러고선 다가와 비벼서 바지에 다 묻히면서...
애들이랑 투닥대는 평온한 하루가 소중하다.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