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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시작, 고양이 문을 열어두어야 할 때

장마와 길고양이

by 책공장

우리 민호


장마나 겨울이 시작될 때면 체크인하고 장기투숙했지만

평시에도 하룻밤 자고 싶으면 현관 앞에 이리 앉아서 울었다.


에~웅 에우우웅~~~~

민호_문열어_IMG_6489.jpg

문 열어 열라고오~~~


민호 말씀 번역은 내가 기가막히게 하지.


15년간 인간을 절대 믿지 않고 동네를 누비던 녀석이

우리집을 지맘대로 들락거릴 생각은 어찌 했나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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