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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귀, 욕..한 거 아니지?

by 책공장

작은귀, 욕..한 거 아니지?


어제 우박이랑 돌풍이 심하더니 살짝 나온 꽃잎이 많이 떨어졌다.

봄비 기세 대단하네.


빗소리 바람소리 들으려고 창문을 좀 열었는데

잠시 후 천둥 소리를 내며 방문이 쾅 닫혔다.


놀란 고양이씨, 작은귀가 복사기 위로 펄쩍 뛰어 올라가더니 벽을 뚫고 나갈 기세ㅠㅜ

미안, 언니가 낭만 찾다가 몹쓸 짓을 했다ㅠㅜ


한참을 엉덩이만 보여주다가

진정됐는지 얼굴을 돌리더니 뭐라뭐라 말이 많다.


미안, 작은귀.

욕....한 건 아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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