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경이롭고 위대하고...개똥지빠귀

by 책공장

경이롭고 위대하고...개똥지빠귀


개똥지빠귀가 떠날 때가 됐다.

아직 보이기는 하는데 겨울을 났으니 이제 돌아가야겠지.


철새들의 삶은 경이롭고 위대하다.

그 긴 여정을 오가는 동안 위험한 일도 많을텐데.


올 가을에도 이동 경로 놓치지 말고 찡이네 마당에 착륙해 주기를 바란다.

먼길 다녀올 동안 무탈하기를.


개똥처럼 흔해 개똥지빠귀라 했다는데 이름 참!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작은귀, 욕..한 거 아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