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을 열고 들어가는데 목걸이가 벌러덩한 채로 반긴다.
"언니, 왔어?"
봄이 좋구나.
꽃은 흔들리고
고양이는 뒹굴뒹굴.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