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편없는 고양이 사냥꾼

by 책공장

은애가 형편없는 사냥꾼이어서 다행이다


찡이마당을 새들이 많이 찾아서

고양이들이 사냥을 할까봐 늘 불안하다.


그래도 은애가 형편없는 사냥꾼이어서 다행이지.


마당 꽃을 찍고 있는데

은애가 뛰더니 놀란 비둘기가 날아올랐다.

비둘기의 다급한 날갯짓 덕분.


오늘도 은애 사냥은 실패다.


순식간의 일이라 눈 맑은 사람이나 은애랑 비둘기를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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