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은 그리운 이들을 소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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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 스님의 무해한 식탁>이
온라인 서점마다 관련 분야에서 순위에 올랐다.
강요하지 않은 진심이 전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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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이 경향신문 인터뷰를 했는데 책에 없는 이야기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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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출가를 한 경봉스님과 진엽스님이 행자 생활을 하다가 허리를 다쳤다
딸이 아프다는 소식에 어머님이 치킨을 사서 먼 길을 오셨는데
규율을 핑계로 엄마의 정성을 거부했다.
어머님은 울면서 돌아가셨는데 돌이켜보면 후회라고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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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은 그리운 이들을 소환한다.
스님들은 어머님을 그리워하고
누군가는 돌아가신 엄마가 보내준 김장 김치를 냉동실에 넣어 얼려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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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님들의 어머님과 흰둥이들 파랑이랑 오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