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이 그렇게 일찍부터 기다리는 줄 몰랐지
은애, 작은귀 눈으로 욕하지 마아~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데
대문을 열자마자 나타난 은애랑 작은귀.
반가운 마음에
작은귀는 달려나오고
은애는 기지개 켜다가
내가 그냥 가는 걸 보더니
둘 다 얼음이 돼 눈으로 욕을ㅠㅜ
보통 밥 시간보다 1시간이나 빨라서 엄마한테 부탁했는데...
너희들이 이렇게 일찍부터 기다리는 줄 몰랐지.
미안
근데 눈으로 욕은 하지마아~
동물책만 출간하는 1인출판사 책공장더불어의 공장장. 우리가 사랑하고, 먹고, 입고, 즐기는 동물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지 고민하고, 그런 글을 쓰고 책을 내며 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