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누워있다가 벌떡 일어났다.
아~ 집회 신고.
매주 해오고 있는
서울대공원 동물원 침팬지 광복이 관순이의 체험 동물원으로의 반출 반대 집회.
지난 달에 한 달치 집회 신고를 한꺼번에 하고 매주 집회를 하다보니
한 달이 지난 걸 잊었다ㅠㅜ.
오전 일 부지런히 마무리하고
남대문 경찰서로 달려갓더니 안 된단다.
집회 신고는 48시간 전에 해야한다고..
이를 어째...그러니까 나같은 덩둘이한테 이런 거 맡기면 안되는건데ㅠㅜ
7월 26일부터 한 달간 집회 신청만 하고 옴.
서울시가 막아서도 아니고
집회 신고를 못 해서 집회를 못하는 일이 발생하다니
어디가서 억울하단 말도 못한다ㅋㅋ
그래서 내일은 혼자 가서 서울시장 면담 신청서만 조용히 제출하기로.
출첵 해주시는 동지들은 이번 주 쉬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혹시 내일 집회 오려고 직장 휴가낸 분들은 오세요.
시장 면담 신청서 함께 제출하고
정문 앞에서 1인시위 하는 것처럼 좀 떨어져서 피케팅이나 할까요?
그리고 혹시 이 글 못 보시고 오시는 분들은...
제가 맛있는 점심 사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