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은 따뜻하게 보내자
은애가 마당 입성을 준비중인가 보다
아이들 아침 밥을 챙기러 나가는데
나무 사이에서 쓰윽~ 나타나는 은애.
어맛! 깜짝이야!!
목걸이랑 또 싸울까봐 긴장햇는데
다행히 목걸이는 먹느라 눈치 채지 못한 듯했다.
유유히 마당을 지나 밖으로 나오는 은애.
목걸이 보면 도망가기 바빴는데 오늘은 웬일이래?
그치만 역시나 떨었던 듯.
밥자리에 오더니 그루밍하며 마음을 진정시킨다ㅋㅋ
사실 꽤나 무서웠을 듯^^
은애야, 작은귀랑 천천히 마당 입성해서
올 겨울에는 따뜻하게 지내자!!
근데 목걸이는 은애를 못 본게 아니라 못본 척 한 것 같다.
옳지옳지, 평화주의자가 되자, 목걸이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