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다르지 않다>
나는 사람들 모두가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
부자이던, 부자가 아니던
결혼을 했던, 결혼을 하지 않았던
직책이 높건, 직책이 높지 않건
유명하던, 유명하지 않던
예쁘건, 예쁘지 않던
이와는 상관없이 모두가 이따금씩 넓은 이 세상에서 혼자남겨져 있는 듯한 외로움과 쓸쓸함을 느낀다.
그리고 그 쓸쓸함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깊은 동굴속으로 들어가서 쉽게 헤어나오지 못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 쓸쓸함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은
돈도, 명예도, 높은 직책도 아니고.
그저 나를 나 자체로 봐줄 단 한사람.
내 말에 귀기울여줄 단 한사람이 아닐까 싶다.
우리 모두는 그 한 사람만 있으면
가끔 예상치 못하게 파도가 몰아치는, 가끔 사막보다도 더 삭막하다고 느껴지는
이 곳을 웃으며 살아낼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