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스트 헤밍웨이
고전 소설을 읽어봤다. 처음 읽어보는 어니스트 헤밍웨이 것이다. 작품명 이름은 <노인과 바다>. 인간의 투쟁 정신과 청새치를 잡는 중 처절한 사투를 그리는 이야기다.
책이 150쪽이라 그리 많진 않았다. 그래서 읽기 좋았고 보기 편했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나는 책이 300쪽이라서 더 부담이 덜하다거나 좀 읽기 부담스럽거나 하지 않는다. 문제는 작가의 역량, 즉 얼마나 감정이 잘 전달되며 실리고, 깊이 영혼을 울리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기본적으로 '소설'의 느낌이 좋다. 역시 고전 소설은 좋다. 왜냐하면 간결하지만 깊이 있는 문장들이 해석하기좋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문장 하나하나들을 엄청 집중하며 새겨 읽지는 않지만. 물 흐르듯이 읽으며 해석하기가 굉장히 좋다.또한 고전의 특유한 문체, 느낌도 흐름의 중대한 전반적인 영향을 준다. 문체는 문장 구성이나 형식이 소설 전반의 흥미를 돋우우고 동기를 주는데 일조하며, 특히 이것이 특유의 읽는 키포인트가 된다. 이래서 내가 고전 문학을 굉장히 좋아한다. 약간 정중한 캐릭터들의 말과 나레이션의 진중함은 늘 나의 마음을 사로잡고 나의 내면을 바라보게 한다. 참으로 영감이 깊어져간다.이제 <노인과 바다>에 대하여 설명하겠다. 이 책은 흐름이 평범했다. 다른 소설들에 비하여 특이하거나 강렬한, 세세하거나 장중한 문체가 드러나지 않는다. 그저 간결한 평범하지만 작품의 콘텍스트에 의의있는 문장들이 구성을 이룬다. 콘텍스에 대해 말해보겠다. 이 책의 작품성은 크게 인간의 투쟁 정신, 엄청난 고난과 역경을 뛰어넘는 '인간이 왜 위대한지' 에 대한 메세지를 던지고 글이라는 매개체로 서술한다. 이 작품의 고난과 역경 자체가 그 의미를 보여주고 있으며, 이 책의 의미에 대해 강조하며 보라고 독자들에게 전하고 싶다. 보며 읽고 느끼면 그 안에 메세지가 보이기 때문이다.<노인과 바다>는 한 멕시코에서 어부로 일하는 노인에 관한 내용을 다루며 시작한다. 그는 현재 80일동안 고기를 보지 못했으며, 그러므로 80일 동안 한 번도 고기를 잡은 적이 없다. 그렇게 내용이 시작되며, 그가 그의 손자와 같이 또다시 한번 낚시를 하러가며 고기잡이에서 망명대해 하고 있는 것을 줄거리의 시작으로 보여준다. 이렇게 손자와의 정겨운 고기잡이를 마치고 그날을 해가 저문다.손자는 미끼가 필요한 노인을 (어부를) 위해 정어리를 준비했으며, 이를 노인은 받고 곧바로 82째 항해로 떠난다. 그는 81일 동안 아무것도 잡지 못한 것에 지치고 노여웠지만, '그래도 인간은 최선을 다한다' 라는 것에 집중하며 그런 시련에도 굴하지 않고 고기를 잡으러 나간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노인의 마음가짐과 삶의 대한 '정신적 태도'이다. <노인과 바다>를 "삶의 정신이 집약적으로 표현된 소설"이라는 코멘터리 하나가 마음에 들었다. 그안에서 집약된 엄청난 인간의 정신적 투지와 도전은 엄청나다고 표현할 수 있다. 노인이 점점 무너져 가며 고통이 묘사되는 것을 읽어보면 내가 동조돼 똑같은 심정, 느낌을 받을 정도이다. 그리하여 엄청난 천신만고 끝에 결국 청새치와의 대결을 이겨낸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랄까. 잡는 도중 난 상처로 고기에 피가 떨어져 곧바로 냄새를 맏은 상어들이 달려온다. 배 바로 옆에 달려 묶인 고기를 허탈하게 큰 살점이 뜯겨가고, 결국 4번째 상어 공격을 받았을때는 고기에 있는 살점이 다 사라진다. 그렇게 노인은 돌아오고 여정을 마치지만, 여전히 허무함이 남아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노인은 개의치 않으며, 노인이 자기 오두막집에서 쉬고 다음날 마을 사람들과 손자가 청새치의 엄청난 허망한 뼈다귀를 보며 마무리 된다.
정말이지 노인과 바다의 정점인 부분 (상어와 싸울때)와 청새치를 잡으며 받는 고통을 생생하게 그려낸것이 매우 인상 깊었고, 너무 몰입할 수 있었다.
'삶의 대한 정신' , '인간에 대해' 아까 말한듯 집약적으로 묘사된 소설이며 한번 즐겨 읽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