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이디푸스 왕》줄거리 리뷰

고전 그리스 문학의 깊음, 즐거움과 그가 가진 운명에 대한 애달픔과 의의

by 박지원

저번에 짧게 소개한 해석에 이어 이번에는 줄거리 내용을 정리할 예정이다.


이 책은 이제 막 테바이의 왕에 오른자인 오이디푸스가 자신의 비극적인 진실을 알지 못한채 시작한다. 테바에는 끔찍한 병이 돋우었고 또한 오이디푸스는 이를 숙청하고자 비탄하며 이 일을 도와줄 예언가, 테이레시아스를 부른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하나 더 터진다. 그와의 대화 도중에, 한 지역, 코린토스라는 곳에서 그곳을 통치하던 왕이 죽임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자비애가 넘쳤던 오이디푸스는 비탄하며 이 일을 숙청할 예언가, 테이레시아스를 부른다. 이렇게 내용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그는 눈이 멀었지만 예언을 할 수 있었고, 그가 말하는 바탕으로 그가 도움과 사건의 진실을 규명해주기를 바랬던 것이었다. 그러기 위해서 그를 불렀다. 하지만 불경스럽게도 테이레시아스는 오이디푸스가 하는 질문에 대해 지속적인 거부를 행사하며 예언가로서 도와주는 선의(善意)를 전혀 베풀지 않는다. 이에 더해 그를 '라이오스의 살해자'라는 구설을 남기며 떠난다. 또한 같은 왕 크레온도 이와 같은 전언(傳言)을 하며 오이디푸스를 비판한다. 이에 화가 극치에 오른 오이디푸스는 크레온을 불러 이에 대해 설명 할 것을 요구한다. 하지만 크레온 또한 이에 반대하며 그를 "불경스러운 자"라고 말해 돌아버린다. 사건이 이렇게 흘러가고 점점 커져가자 오이디푸스의 부인, 이오카스테가 나타나 오이디푸스의 노여움을 정화(淨化)하지만, 여전히 오이디푸스는 심연에 빠진다. 그는 비참했던 과거와 자신에게 주어진 옛 예언, 바로 '오이디푸스 자신은 모친과 결혼할 것이다' 와 '오이디푸스 자신은 아버지의 살해자가 될 것 이다 (살해할 것이다)' 를 떠올리며 이 상황에 대해 사색하며, 자신의 출생에 대한 혼란을 겪는다.



그는 이에 무언가 음모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마지막인 구원자인 아내에게 된통해하며 자신이 가진 출생의 의구심풀어놓는다. 그녀와의 대화 와중에 자신이 이전의 코린토스의 왕을 우연히, 엄밀히 말하자면 화가 나서 살해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이는 코린토스의 왕, 라이오스가 마차에 타며 이동 중이 었는데, 오이디푸스를 맞닥드리며 비키라고 화를 드리우어냈다. 이에 반역해 그는 라이오스가 가진 지팡이 (그 당시 마차에 오르막길을 오르기 위한 도구였던 지팡이를 마차에 늘 겸비하고 있었다.)로 그의 머리를 내려치며, 폭동을 일으킨다. 이 여파에 라이오스와 그의 하인 3명이 살해되며, 그의 하인 중 한명만이 살아 돌아와 처음에 말했던 이 소식 (코린토스의 죽음)을 그가 전했던 것이다.



이에 충격을 먹은 그는 자신의 어리석음을 나무라며 이와에 더해 앞으로 자신에게 다가올 것 같은 예언들인 '자신은 아버지의 살해자가 될것'과 '어머니와 결혼 할 것'에 대한 두려움까지 실감해한다. 그는 사실 이 예언들에 피해다녔던 것인데 더이상 그럴 구멍이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하지만 마지막 구원의 손길었던 이오카스테 마저도, 그마저도 그어게 돌아서버리며 '제발 진실을 알지 말아라' 라고 하며 눈물을 흘리고 돌아선다. 이렇게 모두의 신뢰를 잃고 혼돈과 충격에 빠진 그 순간, 시끄러웠던차, 그때 포이보스의 죽음을 알렸던 그의 하인이자 사자(使者)(그 당시 심부름을 하던 하인을 가리키는 말이었다)가 찾아오며 무슨일이나며 어떻게 오이디푸스 왕의 아내, 아오카스테가 애절복통을 하고 있나며 물어본다. 그는 자신의 어처구니 없는 상황을 설명하며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거나며 묻고, 자신의 출생의 근원에 대하여 물어본다. 이에 사자는 그는 사실 뜰판에 버려진 아이었으며, 이를 그의 사자의 동무였던 목자에 의하여 주워져서 우연찮게 구사일생 하였다는 것이다. 또한 바로 그의 어머니가 그를 길바닥에 버렸다는 것이었다.충격적이게도 그의 어머니가 그를 내다버린 이유는 자신에게 한 어떤 예언자에게로 부터 들었던 두가지의 예연 때문이었다는 것인데, 그렇다. 그 예언은 오이디푸스가 들은 것과 같은 것이다.



여기서 부터 매우 심화화 되는데, 이는 곧절 그의 부인인 줄로만 알았던 이오카스테가 사실은 그의 어머니 였으며, 그 염원이자 예언가의 소망은 이미 이루어져있었고, 그녀는 또한 그를 초기에 아예 없어버릴려고 했었던 것이다. 그를 매우 불행히 여겨서 애초에 그 불행이 일어날 원천의, 뿌리의 새싹을 잘라버릴려고 했기 때문이다. 이는 믿음과 신앙이 초래한 불안과 방치의 결과라고 보여질 수 있다. 진실을 맞닥드리며 회피할려하지 않고, 이를 외면하며 자신의 어두운 구석진 서랍에다가 고이 잠재해놓은 것이다. 하지만 우연찮게도 동정하는 마음씨가 있었던 그 목자는 그 아이를 (그를) 죽이라는 명령을 듣지 않고서, 그를 안타까운 마음으로서다 그의 사자(아까 포이보스의 죽음을 알린 하인)에게 넘겨주었다는 것이다. 그렇게 하여 오이디푸스는 그의 (사자의) 손에서 키워나게 되었고, 지금까지 있게 된것 이었다는 것이다. 그에게는 형언할 수 없는 고통이 향연했고, 내면에서 짙게 소리지르며, 주체 할 수 없이 한탄한다.


더욱으로서 비극에 치닫는 한가지 사실을 더 깨닫는데, 그리고 의문점 한가지를 그에게 해소시켜주었는데, 그것은 자신의 친아버지, 그가 그토록 궁금했던 바인 자신의 출생의 비밀은 라이오스가 바로 그 자신이 살해했던 아버지 라는 것이다.



여기까지 해보겠다. 그 이후의 내용은 그가 자신의 눈을 찌르며 이 추악함을 견뎌내지못하여 자신이 통치하던, 왕으로 군림하던 이 도시를 떠나고 자살한다는 내용이다. 정말 피마르고 이중적으로 눈물과 애석함 없이는 볼 수 없는 작품이며, 그 또한 책에서 유입된 좌 와 우 의 노래 (strophe 와 antistrophe)에 의하여 그 슬픔과 애통함의 전달력이 생생해지지만 오히려 그 울림이 덜하다는 것이 이 책의 핵심 재미이자 보는 즐거움 포인트 였던 것 같다. 초반 빌드업이 매우 훌륭하며 독자들을 잘 이끌어냈고, 여기서 전 해석에 언급했던 테이레시아스와의 갈등에서 빚어지는 중 오이디푸스의 감정이 역동하는 것을 매우 잘 비통하고 애달프게 표현해냈고, 이는 독자들을 감상하고 몰입시키기 좋은 하나의 감상 포인트가 되었다. 다른 문학 책들 보다 확실히 뛰어난 줄거리 형식을 구사하며 (줄거리 배치, 줄거리 흐름과 구성 요소(아까 말한 antistrophe 와 strophe를 적절히 배치해낸것), 이 초반부 몰입력을 이끌고 나가는 언어적인 표현들과 대사간의 밀도 (대사의 묵직함, 훌륭한 언어 구사로 인한 전달력)이 매우 인상 깊었고, 비극이 파멸(끝)에 치닫는지 모르는채 점점 고조되어가는 스토리 플롯은 애당초 원래 대부분 비극 플롯들이 흘러가는 방식 (고전 문학 《맥베스》,《햄릿》)과는 다르게 이미 주제 배경과 줄거리 내용를 알아도 전혀 흡입력을 깎아내리는 요소가 되지 않았으며, 이 노래를 좌와 우(antistrophe 와 strophe) 나타내여 감정의 흐름의 바뀜과 인간의 감정에 쓉쓸림에 대한 연약함 (Our human brain gets easily malleable and is also very malleable itself (or in the first place) 를 상징하는 매우 좋은 예가 된다.또한 이 좌와 우는 매우 뜻깊은데, 대화의 형식, 대사간의 주고 받는 구성으로만 되어있는 이 한계를 뚫어내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해주었다.이를 통해 1인적인, 오이디푸스가 겪는 독자적인 관점으로 우리는 이 줄거리 내용과 심정을 해석해, 분석해 나갈 수 있게 되었고, 이는 곧 좋은 독자들만의 독자적인 포인트를 (오이디푸스가 왜 이러는지에 대한 자신만의 고유한 생각을 바라볼 수 있게 하고, 그에 따라 '내가', 내 자신이 의미 부여 할 수 있게 만든다. 플롯의 흐름과 상관없이.) 될 수 있기에 흥미진진하다.


이렇게 줄거리 리뷰를 해보았는데, 정말 심층 분석하기가 최고다. 특히 줄거리 부분을 해석해내고 생각할 관점이 많아서 줄거리에 대해 말해보기 너무나 좋다. 그렇기에 다음에는 이에 이어《오이디푸스 왕》줄거리 심화 분석을 해볼 예정이다. 이와 비슷한 고전 문학인《맥베스》와 비교하며 오이디푸스가 갖고 있는 운명에 대한 자유 의지 vs 운명론에 대해 심화 토론해 볼 예정이다. 둘다의 공통점과 분모를 소개할 예정이며 나의 느낀점과 생각도 소개해 볼 이야기이다. 책을 읽는게 이보다 더 행복할 수 있는지.


정말 행복하다. 아무튼 이렇게 줄거리 내용 마치며 개인적으로 셰익스피어의 희극과 비극은 그렇게 재미없었는데 이것은 왜이렇지 재미있는가 모르겠다. 너무 황홀하며 아름답다. 너무 즐겁고 새삼스럽다. 이질적이자 행복한 의미에서. 마지막으로 너무 독자들을 사랑하며 앞으로도 글을 계속 써나가겠다. 책과 글쓰기,(문학 독후감, 분석, 느낀점)은 나의 희망이자 생명이며 이는 더 이루어 말할 수 없는 더 이룰 수 없는 문학이 나에게 주는 행복이자 삶이다. 너무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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