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30대는 오지 않았다
정류장
살아온 삶을 찾으러
산골 정류장에 가 봤다
내가 두고 온 시간이
혹시 도착했을까?
한참을 기다려도
20대도 오지 않았고
30대, 40대도
끝내 보이지 않았다
누가 잊고 간 걸까
아무리 기다려도
내 청춘은
도착할 줄 모른다
아름다운 모습마저
순수한 소녀의 얼굴도
주름이 가득한
낯선 얼굴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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