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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에는 당신이 숨어있지요

나만의 당신에게

by 모닝페이지

이 길을 걸어가면
문득 당신이 떠오릅니다.


공감도 해주고
댓글도 정성스레 남겨주던 당신.


지금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요?
식사는 챙기셨나요?


찬 바람 부는 날,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나요?


오늘도 마음 가득
당신에 대한 그리움으로 채워집니다.


소중한, 나만의 당신—

오늘 하루도
행복으로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울퉁불퉁 꼬부랑길이 아니라,
주단 깔린 빨간 벨벳 길 걸으시길.


무표정한 일자 입술보다는
살며시 올라간 브이형 미소로 빛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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