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특례상장 산업분류 선택에 따라 등급이 달라집니다.

준비 4단계

by 김슬기


최근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들은 융복합 기술의 개발이 두드러지면서, 산업 분류 선택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컨설팅을 진행하다 보면, 기업의 기술 및 사업 현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산업분류를 일괄적으로 선택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기술평가 기준은 산업분류에 따라 달라지며, 각 항목에 대한 가중치 또한 상이해지기 때문에 사업분류 선택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합니다.



1. 기술특례상장 기술평가의 산업분류

기술특례상장의 산업분류는 총 다섯 가지로 구분됩니다.


- 바이오 의약품

- 바이오 의료기기(헬스케어)

- ICT

- 제조(소부장)

- 서비스∙기타


신청 기업은 이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융복합 업종인 경우 하나의 산업 또는 두개 이상의 산업을 선택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당뇨병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N사는 바이오 의료기기(헬스케어) 및/또는 ICT 산업을 하나 또는 모두 선택 할 수 있습니다. ‘간편 송금 서비스’를 운영하는 T사는 선택에 따라 ‘ICT’ 및 ‘서비스∙기타’중 하나 또는 둘 다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산업분류 선택은 신청 기업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수 있으며, 기업의 기술 평가에 유리한 방향으로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기술특례상장에서 산업분류 선택의 중요성

산업분류 선택이 중요한 이유는 크게 다음과 같습니다:


(1) 기술성/시장성 중요도 차이:

산업분류에 따라 기술성과 시장성의 중요도가 다르며, 기술성 내 소항목에서도 가중치가 상이합니다.다만, 이러한 기술성 및 시장성은 전문평가기관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기술성 및 시장성 중 비중의 경향만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이오 의약품 분야는 기술성 중요도가 약 60~65%, 시장성은 약 35~40%로 기술성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서비스∙기타 분야는 기술성 40%, 시장성 60%로 시장성의 중요도가 높습니다.

제조업(소부장) 분야는 기술성 45~50%, 시장성 50~55%로 기술성에서 점차 시장성의 중요도가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예를 들어, 신청 기업이 의료기기와 서비스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면, 의료기기의 기술성을 강조하는 것이 유리한지, 또는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한 어플리케이션 서비스화를 통해 시장성을 강조하는 것이 유리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만약 서비스 산업 분야의 기술적 완성도가 낮거나 비중이 적다면, 해당 분야에서는 높은 점수를 받기 어렵고, 아직 사업화되지 않았다면 시장성 평가에서도 불리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 의료기기 단독 선정이 기술평가에서 유리할 수 있습니다.




(2) 복수 산업분류 선택 시 평가 비중:

신청 기업이 복수의 산업을 선택하면, 각 항목별 평가 비중을 선정하여 가중평균 방식으로 기술성 평가 등급이 산출됩니다. 즉, 분야별 평가 기술을 정의하고 평가 비중을 설정한 후, 각각의 기술에 대한 평가 점수를 평균화하여 최종 등급을 도출하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ICT 산업분류만 선택할 경우 기술의 모방난이도 항목에서 A, C, C, C의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ICT 및 서비스 복합 산업으로 신청한 경우 종합적으로 A, C, C, D+의 점수를 받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복수 산업은 선택하면 가중치에 따라 평가 결과가 달라질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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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는 기업은 초기 단계부터 체계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산업분류 선택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한 후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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